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 순서 등 완벽정리!(이것만보세요~)

 

 


12월8일 발표한 국내 코로나 백신 수급계획 정리


 

정부는 6월달부터 글로벌 제약사들과 백신수급을 위해 협상을 계속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제약사들의 백신이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곳에서 우선적으로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해서 내년도 2월~3월 경에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구매 계획을 밝인 것입니다. 일단 COVAX를 통해서 1,000만명분 확보, 개별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나머지 3,400만명분을 회사들에게서 수급 하면 일단 전 국민의 85%가 맞을 수 있는 정도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 회분, 화이자 2,000만 회분, 얀센 400만 회분, 모더나 2,000만 회분 까지 선구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COVAX는 ’21년 말까지 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백신개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백신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언제부터 접종이 가능한지?


 

백신접종은 유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다시 말해 백신 접종으로 항체를 생성하고 전염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지와, 백신 접종으로 인해 다른 부작용 등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임상시험과 자료가 확보되지는 않은 상황이죠. 보통 10년이 걸린다는 백신개발을 1년 안에 하고 있으니 말이죠. 영국을 비롯한 국가들은 긴급사용승인으로 접종을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긴급사용승인이 난 화이자 백신 등에 대해 식약처 검토를 하고 승인을 하여 들여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에서 위탁생산이 되기 때문에 국내생산과 배포가 가능한 상황이라 제일 먼저 맞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2회접종)나 얀센(1회접종)은 유통과정이 일반 독감백신과 같아서 조금 더 먼저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이자의 경우 영하 70도 이하에서 유통 되어야 하는데 현재는 유통과 공급을 위한 사전준비 단계일 뿐이라서 시일이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백신접종센터 같은 곳을 만들어 그곳에서만 접종을 하는 방법으로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년 가을쯤에는 되어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접종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접종비


 

백신의 가격은 어디에서 만드는지에 따라 백신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효과는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화이자는 43,000원, 모더나는 8만원 가량, 아스트라제네카는 8,700원, 얀센의 백신은 10,900원 정도로 천차만별입니다. 백신은 백신 자체의 원가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접종할때 접종비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접종비는 우선적으로 무료가 될 전망입니다. 고위험자로 분류되는 고령자와 의료진, 그리고 사회필수서비스 인력, 요양시설 종사자, 경찰 및 소방공무원 등 (약 3,600만명)이 우선적으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고, 혹시나 부작용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국가에서 배상책임을 가져간다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밝혔습니다. 전 국가적인 사항으로 정책적으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백신은 맞아도 전염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코로나 백신은 모두 근육주사로, 지난 포스팅에서 알아봤던 것처럼 우리 체내의 면역시스템에 작용해서 항체를 생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항체가 형성된 것과 남아있는 바이러스가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뉴욕타임즈는, 혈액 속에서 항체가 생성되는 것과 호흡기(코와 입 등의 점막)의 면역이 생기는 것과는 별개로, 백신을 맞은사람이 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타인에게 '무증상 전파'를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홍콩에서 재감염된 30대 남성은 코로나19에 걸린 후 회복되었지만 구강의 점막에 여전히 많은 양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항체가 형성되면 혈액과 코 안 점막의 항체수치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서, 자연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위험도 당연히 적을 것이라는 다른 견해도 존재합니다. 존슨앤존슨에서 혈액과 코,입의 항체수치를 비교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백신카드를 발급한다는데?


 

영국은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와 같은 National Health Service(NHS)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관할하는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백신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백신카드에는 이름은 물론, 생년월일과 백신 접종일 등이 적혀있는 것이 현재 영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NHS에서는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알려주기 위해서 발급한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극장이나 음식점 등에서 이 백신카드를 요구해서 접종자만 들어올 수 있게하는 명분을 제공할 수 있고 사실상 '신분증' 또는 '백신 의무화'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늘면서 영국 내에서 혼란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관리를 위한 방안이지만 애초의 목적과 맞지 않게 사용될 수 있다면 다른 방법도 간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드디어 기다리던 백신 수급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제 포스팅에서 12월에 발표할 것이라 말씀 드렸었는데 그대로 발표가 됐네요. 혹시 주식을 하시는 분이라면 운송관련주(대한항공이 되겠죠)와 관련 기업들 눈여겨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빨리 코로나 백신을 다 맞을 수 있게 되고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거리두기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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