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융계에 흉흉한 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히는 사건은

 

'사기'이든 아니든 뉴스에 자주 등장합니다.

 

*지난 1년간 개인투자자의 투자금 3조가 환매중단 및 연기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검찰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여하튼 어제 오늘은 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건이 단연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사태로 인해 펀드에 투자했던 돈을 개인투자자들이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피해규모는 계속 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4월말 기준 옵티머스의 펀드 설정원본이 5565억원으로 피해가 불어나겠죠.

 

또한, 얼마전 라임펀드 환매중단의 경험이 오버랩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함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건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이 판매했던 펀드가 투자자들에게 돈을 환매해주지 못하게 된 상황을 말합니다.

 

 



펀드란?

펀드는 일반적으로 불특정다수에게 모금하여 실적을 배당해주는 투자기금을 말하는 것입니다.


보통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서 투자(펀드운용)를 합니다.

 

그리고 시중 은행들은 이 펀드를 '판매'하고요.




그 중에서도 사모펀드 Private Equity Fund(PEF)



소수의 투자자들의 돈을 개인을 받아 보통 차입매수(Leverage Buyout)를 통해

 

회사를 인수하거나 투자를 해서 배당이익을 만들어냅니다.

 

*차입매수란?

 

보통 은행에서 매수하려는 회사 가격의 50~80% 정도의 돈을 빌려

 

사모펀드의 투자금와 함께 회사를 매입하고,

 

매입 후에는 실적배당, 또 매각하며 이익을 남기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잇따른 사모펀드 규제완화와 그 폐해 - 

 

 

그런데 이 사모펀드가

 

예전에는

 

투자자 49명이하만 참여할 수 있었고,

 

투자최저금액은 5억원이 되어야 했습니다.

 

때문에 정말 소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투자모집이 이루어졌죠.

 

그런데

 

최근 규제완화를 통해 

 

100명까지도 투자할 수 있고, 최저금액은 1억원으로 낮추면서

 

사모펀드의 문턱이 고액자산가에게 한정되지 않고

 

일반인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많이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투자금을 운용하는 회사들의 윤리의식이 뒷받침 되지 않아서

 

라임사태, 옵티머스 펀드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 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건


옵티머스자산운용이라는 운용사가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안정적인 관공서·공기업 매출채권에 투자하겠다고 투자자에게 상품 설명을 하고,

 

실제로는 대부업체나 부동산 중개업체 등 비상장사가 발행한 사모사채에 돈을 투자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부동산에 투자금을 넣는 등의 행위를 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 2~3년간' 1조원 넘게 판매 된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는 95% 이상을 한국토지공사, 도로공사 등 매출채권으로 편입한다고 소개한 바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부실기업 회사채를 사고

 

부동산 개발에 펀드자금을 유용하는 등의 정황이 계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상장사(현 상장폐지)도 얽혀있던 것이 기사를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기사 :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62256221




현재 옵티머스가 환매를 하지 못하는 투자금은 이미 천억이 넘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목표수익률 2.8%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투자자들이

 

은퇴자금, 퇴직금 등을 이용해 펀드에 투자를 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투자위험등급도 5등급이었으니, 그만큼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강조했다고 보입니다.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사모펀드였기에 1억원이었습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이 AV 자산운용(2015년도)으로 한번,


옵티머스 자산운용으로 또 한번 이름을 바꾸면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2013년도부터 대표의 횡령 배임혐의가 있었던 회사라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사명변경이 잦았던 것이라 이야기됩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대표는 이혁진입니다.

 

 




위 사진에서도 아시다시피

 

정치(현 더불어민주당 계열)에 발을 담갔던 사람이고

 

문재인 대통령 선거당시 정책자문을 맡기도 해

 

정관계 인맥이 화려한 인물입니다.

 

이는 옵티머스의 자문단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을 자문단으로 두고 있었기에

 

영향력도 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임펀드도 이미 밝혀진 청와대 인물 외에도 알만한 정치인들의 연관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옵티머스 펀드 사태까지 터졌습니다.

 

정관계 인사가 얽혀있다면 반드시 밝혀내고 

 

추후에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는 조치와 법제화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계속되는 펀드들의 환매중단 사태는

 

 

사모펀드의 낮아진 문턱

 

회사 및 대표의 도덕성 결여

 

예탁결제원의 주의임무 결여

 

 

등이 만들어낸 합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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