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송유근 군이 대학교에서 제적처분 받은 것에 대한 항소심 판결이 나왔죠.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한국천문연구원 캠퍼스 

 

천문우주과학 전공 석·박사 통합 과정에 입학했던 송유근이

 

8년간 박사학위 취득을 하지 못해서, 

 

이에따라 학교에서 제적을 당한 것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결정이었습니다.

 

 

 

사실, 송유근 군은 6세에 초등학교 6학년에 진학을 하고,

 

9살에는 인하대학교에 들어가는 등 어렸을때부터 영재로서 주목을 받았었죠.

 

 

 

 

십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당시 얼마나 이슈가 되었었는지 상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군대에 가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송유근 군은 초등학교 졸업부터 교육부와 소송전(이 이야기는 하지 않을께요)이 있었고,

 

인하대학교에서도 중퇴를 하는 등(이후에 학점이수제로 학업을 마쳤다고 합니다.)

 

유독 학교와는 인연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박사과정 취소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는 

 

SCI급 논문 작성과 관련한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송유근이 2009년 진학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박사과정 졸업요건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려면 재학 기간 중 박사학위 청구논문 심사를 받고, 

 

관련 논문 1편을 과학기술논문 인용 색인급 저널에 발표해야 하는데,

 

 

송유근은 2015년 하반기에 SCI급 저널인 ApJ에 논문을 게재했으나 

 

표절로 밝혀져 철회된 바가 있어서

 

이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학교로부터 제적이라는 처분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SCI급 논문이란?

 

우리말로하면 과학인용색인 (Science Citation Index)의 약자입니다.

 

보통 논문의 중요도, 수준, 신뢰성 등은 그 논문이 얼마나 인용되었는지에 따라 평가되곤 합니다.

 

해당 논문이 어떤 문헌을 인용했고, 얼마나 다른 논문 등에 인용이 되는지에 대한 평가로,

 

보통 SCI급이라 하면 최고수준의 과학 저널(SCI급 저널에 등재된 논문)을 말합니다. 

 

보통의 대학교, 연구기관 등에서 

 

SCI급 저널(혹은 KSCI급)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수준과 퀄리티 측면에서 높은 저널을 지칭하는 것이라 알 수 있습니다.

 

 

 

 

SCI는 원래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ISI) 라는 미국의 기관에서 

 

논문 인용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취합해서 발표하였는데,

 

Thomson Reuters 라는 유명한 캐나다 언론이 매년 발행하다가

 

2016년도에 인수된 후 지금은 Clarivate Analytics라는 회사가 관리(소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https://clarivate.co.kr/

 

Journal Citation Reports (JCR)에 학술저널의 인용에 관련된 정보들을 

 

보고서의 형식으로 출간되고 있는데

 

Clarivate의 Web of Science Group 을 통해 CD/DVD 등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논문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합니다.

 

https://mjl.clarivate.com/  

 

 

이 외에도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 (ESCI)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CIE)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SSCI) 

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 (AHCI) 등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SCI급 논문의 의미와 역사,

 

오늘 이슈가 된 송유근 군의 박사학위 재판 결과를 알아봤습니다.

 

다음에 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께요~

 

 

 

 

300x25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